둔촌신경외과 뇌·신경질환

강동구 둔촌동 파킨슨병,
손떨림과 움직임 저하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손이 떨린다고 해서 모두 파킨슨병은 아닙니다. 파킨슨병은 떨림뿐 아니라 동작이 느려지는 서동, 근육의 경직과 보행 변화를 함께 살펴야 하는 진행성 신경계 질환입니다.

안녕하세요.
둔촌신경외과 원장입니다.

파킨슨병은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50세 이전의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젊다는 이유만으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파킨슨병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손떨림의 유무만이 아닙니다. 동작이 느려지는 서동을 중심으로 안정떨림과 경직, 자세와 보행 변화를 신경학적 진찰을 통해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면 본인보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이 먼저 변화를 알아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걸음이 느려졌거나 표정이 줄고, 한쪽 팔을 잘 흔들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현재 움직임의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01. PARKINSON’S DISEASE

파킨슨병은 어떤 질환인가요?

도파민 신경세포의 기능이 점차 감소하면서 움직임과 여러 신체 기능에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뇌의 중뇌에는 흑질이라는 부위가 있으며, 이곳에는 도파민을 만들어 내는 신경세포가 존재합니다.

도파민은 몸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고 세밀하게 조절하는 데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입니다.

파킨슨병은 이러한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손상되면서 서동과 안정떨림, 경직 및 보행 변화 등이 나타나는 진행성 신경퇴행성 질환입니다.

떨림만 나타나는 질환은 아닙니다

파킨슨병은 운동 증상뿐 아니라 수면장애와 후각 저하, 변비, 우울감, 자율신경계 변화 등 비운동 증상도 동반하게 됩니다.

반대로 손이 떨리지 않는 환자도 있으므로 떨림 하나만으로 파킨슨병을 진단해서는 안 됩니다.

02. MOTOR SYMPTOMS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운동 증상

증상은 대개 서서히 시작되며, 초기에는 몸의 한쪽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01

서동

동작을 시작하고 이어가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단추 잠그기, 젓가락질, 글씨 쓰기처럼 섬세한 동작이 불편해지게 됩니다.

02

안정떨림

손을 편하게 내려놓거나 쉬고 있을 때 떨림이 나타나게 됩니다. 초기에는 한쪽 손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03

경직

팔과 다리, 목과 몸통의 근육이 뻣뻣해지며 움직일 때 저항감이나 당기는 느낌,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04

보행 변화

보폭이 짧아지고 발을 끌거나, 걸을 때 한쪽 팔의 흔들림이 줄어드는 모습이 나타나게 됩니다.

05

자세 불안정

질환이 진행되면 몸의 중심을 잡는 능력이 떨어지고, 방향을 바꾸거나 좁은 공간을 지날 때 불안정이 심해집니다.

06

보행동결

발이 바닥에 붙은 것처럼 걸음이 시작되지 않거나 문턱과 좁은 길에서 갑자기 발을 떼기 어려워집니다.

안정떨림이 있다고 모두 파킨슨병은 아닙니다. 파킨슨병 진단에서는 떨림의 모양뿐 아니라 반복 동작을 할수록 움직임의 크기와 속도가 줄어드는지, 근육의 경직과 보행 변화가 동반되는지를 함께 살펴봅니다.

03. NON-MOTOR SYMPTOMS

운동 증상보다 먼저 나타나는 변화

파킨슨병은 움직임 외에도 수면과 후각, 소화기능과 기분에 영향을 줍니다.

A

렘수면행동장애

꿈의 내용을 행동으로 옮기듯 심하게 잠꼬대하거나 자는 동안 손발을 휘두르는 증상이 운동 증상보다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B

후각 저하

음식 냄새나 익숙한 향을 예전보다 잘 느끼지 못하는 변화가 선행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C

변비

장의 움직임이 느려지면서 오래 지속되는 변비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변비만으로 질환을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D

우울감과 불안

기분 저하와 불안, 의욕 감소가 동반될 수 있으며 운동 증상이 뚜렷해지기 전부터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E

자율신경계 변화

일어설 때 어지러운 기립성 저혈압, 배뇨 변화, 땀 분비 이상 등이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F

인지기능 변화

일부 환자는 질환이 진행되면서 집중력과 판단력, 기억력의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렘수면행동장애나 후각 저하, 변비가 있다고 해서 모두 파킨슨병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증상과 함께 움직임의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04. DIAGNOSIS

파킨슨병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한 번의 혈액검사나 영상검사만으로 확진하기보다 증상의 경과와 신경학적 진찰을 중심으로 판단합니다.

  1. STEP 01

    증상이 시작된 시기와 진행 양상을 확인합니다

    떨림이 쉬고 있을 때 나타나는지, 한쪽에서 먼저 시작했는지, 동작과 보행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합니다.

  2. STEP 02

    신경학적 진찰을 시행합니다

    손가락과 손목의 반복 동작, 근육의 긴장도, 의자에서 일어나기, 걷기와 방향 전환, 자세와 균형 상태 등을 살펴봅니다.

  3. STEP 03

    다른 원인의 파킨슨증을 구분합니다

    일부 약물이나 뇌혈관질환, 다른 신경퇴행성 질환도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을 만들기에 이에 대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4. STEP 04

    필요한 경우 추가 검사를 고려합니다

    환자의 증상과 진찰 결과에 따라 혈액검사나 뇌 MRI 등의 검사를 통해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05. TREATMENT

파킨슨병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현재 질환 자체를 완전히 없애는 치료는 없지만, 약물과 운동·재활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일상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레보도파는 뇌에서 도파민으로 전환되어 서동과 경직 등 운동 증상을 줄이는 데 사용됩니다. 증상과 연령, 일상생활 정도에 따라 다른 계열의 약물도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운동과 재활치료

걷기와 균형훈련, 관절가동범위 운동, 근력운동을 꾸준히 시행하면 움직임과 자세, 일상생활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인 경과 관찰

질환이 진행되면서 약효가 유지되는 시간이나 증상의 양상이 달라지게 됩니다. 상태에 따라 약의 종류와 복용 시간을 조절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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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진료과에서 약을 처방받을 때 알려주세요

일부 위장관운동촉진제와 항정신병약, 어지럼증 치료제 등은 도파민 작용에 영향을 주어 파킨슨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다른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에는 파킨슨병 치료 중이라는 사실과 복용 약을 알리고, 기존 약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변경하지 않아야 합니다.

06. WHEN TO VISIT

이런 변화가 반복되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 가만히 있을 때 한쪽 손이나 발이 떨립니다.
  • 예전보다 행동과 걸음이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 걸을 때 한쪽 팔이 잘 흔들리지 않습니다.
  • 단추 잠그기와 젓가락질이 어려워졌습니다.
  • 글씨가 점점 작아지고 알아보기 어려워집니다.
  • 몸이 뻣뻣하고 방향을 바꾸기 어렵습니다.
  • 보폭이 짧아지고 발을 끌며 걷습니다.
  • 심한 잠꼬대와 수면 중 몸동작이 반복됩니다.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얼굴이 처지고, 말이 어눌해졌다면 파킨슨병의 일반적인 진행 양상과 다릅니다.

뇌졸중과 같은 응급질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체하지 말고 응급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07. FAQ

파킨슨병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손이 떨리지 않아도 파킨슨병일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파킨슨병 환자 모두에게 떨림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동작이 느려지는 서동과 경직, 보행 변화가 중심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젊은 사람에게도 파킨슨병이 생기나요?

파킨슨병은 고령층에서 더 흔하지만 50세 이전에도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연령만으로 가능성을 배제하기보다 증상의 모습과 진행 양상을 확인해야 합니다.

손이 떨리면 모두 파킨슨병인가요?

아닙니다. 본태떨림이나 약물, 갑상선 기능 변화, 카페인과 긴장 등도 손떨림이 생기기도 합니다. 쉬고 있을 때와 움직일 때 중 언제 떨리는지,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지가 중요합니다.

파킨슨병은 완치 가능한가요?

현재 질환을 완전히 없애는 치료는 없지만, 약물치료와 운동·재활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일상 기능과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어떤 종류가 좋은가요?

걷기와 근력운동, 균형훈련, 관절가동범위 운동 등이 활용됩니다. 다만 낙상 위험과 관절 상태가 다르므로 현재 기능에 맞게 강도와 종류를 정해야 합니다.

손떨림 하나보다
움직임 전체의 변화를 살펴야 합니다

파킨슨병은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단순한 노화나 피로로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동작이 느려지거나 한쪽 팔의 흔들림이 줄고, 보행과 자세가 달라졌다면 신경학적 진찰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둔촌신경외과에서는 손떨림의 양상뿐 아니라 근육의 경직과 반복 동작, 보행과 균형 상태, 복용 약과 동반 증상을 함께 살펴 현재 증상에 필요한 검사와 치료 방향을 안내합니다.